버스터미널 편익시설 미흡
난방미비 등 서비스·시설개선 안돼
1992-12-26 보은신문
시내버스의 경우 보은읍 삼산리에서 죽전리로 차고지가 이전되면서 전 대동주유소 자리를 시내버스 매표소로 사용하고 있는데, 대합실 공간이 적어 손님이 앉을 수 있는 의자가 적을 뿐만 아니라 난방기구도 적은 용량의 석유난로 한 대 밖에 없어 손님들이 추위에 떨기 일쑤이고 의자에 앉지못한 사람들은 대부분 밖에서 선 채로 차를 기다리는 형편이다.
또한 시외버스 터미널의 경우도 대합실의 규모는 크지만 난방기구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장실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청소도 제대로 안해 주민들이 애로를 겪고 있다.
그리고 시외버스가 주차하는 각 면 버스 공용터미널의 경우도 승객에 대한 편의 시설 미비는 마찬가지여서 시설보완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