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결산-군청

지역개발, 문화 환경보존 사업 등 성과

1992-12-26     보은신문
금년 군은 살기좋은 새보은 건설의 기치와 지역화합, 소득증대, 균형개발의 3대방침 아래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발전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군은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이나 주민숙원사업, 새마을소득 지원사업 등을 자발적인 참여아래 추진하였고 기반조성 사업으로 군도, 면도, 농로 포장을 추진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농공단지 부지조성 완료, 문화발전을 위한 문화예술회관 건립, 군지편찬을 추진했고 또 하수종말처리장과 보청천 정화 사업 등을 추진해 환경보존에도 힘썼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새질서 새생활 실천운동 2차년도를 맞아 씀씀이 10% 절약운동을 전개하고, 30분 일 더하기 운동을 확산시키며 쉬운 것부터 실천하는 운동의 전개로 사회안정 속에 군민화합의 전기를 마련하는 등 새질서 새생활 정착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군은 우선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보은군지를 편찬키로 하고 현재 집필위원을 선정, 자료조사 및 원고집필 중에 있으며, 삼년산성의 원상복원을 위해 총 사업비 2억6백여만원을 들여 복원공사를 했고, 46억원의 예산으로 문화예술회관 건립공사에 착수, 현재 30% 공정을 보이고 있어, 군민정소를 고양하고 지방화시대에 부응하는 교육, 문화, 복지 등 다목적 기능으로서의 역할수행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군이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중의 하나가 관광개발 촉진인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 관광개발 기획단을 구성하여 관광권 개발의 확대로 관광소득원 확보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써 민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거쳐가는 관광지에서 쉬어가는 관광지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시정에 와있다. 또한 지난 `91년부터 시작된 외속 농공단지 부지조성이 완료돼, 속속 업체가 유치되고 있어 연간 50억원의 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도·농간 자매결연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농산물 및 특산품 직거래로 1년간 36억1천9백만원의 거래실적을 올렸고, 농번기 일손돕기 및 농촌현실에 대한 이해 촉진은 물론 상호방문으로 군정홍보 및 도·농간 일체감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환경정화사업으로 사업비 56억여원을 들여 하루 6천톤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보은읍 금굴리에 건설중인데 앞으로 군민 생활환경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며, 보은읍청사도 새로이 준공, 민원인의 불편을 덜어주게 되었다.

또한 보청천 하천 정화사업은 보청천, 항건천, 불로천 지대 일원의 정화사업 외에도 주차장과 체육시설의 설치로 주차난 해소는 물론, 군민의 휴식공간 확충이라는 기대를 모으며 현재 호안 블럭, 고수부지 줄떼 시공 등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해 수차례에 걸친 대화로 극적인 타결을 본 용암리 쓰레기 매립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