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면 동산·창리 지역개발 가시화

국토이용계획 변경 고시돼

1992-12-19     보은신문
내북면 창리, 동산리 일원에 취락지역 개발을 위한 국토이용계획이 변경 결정, 지난 5일 고시되어 활발한 지역개발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화약 등 공공시설의 확충으로 인구의 증가 등이 예상되고 있는 내북면 창리, 동산리 일원의 경지지역 및 취락지역 일부가 취락지역 8만1백99㎡, 경지지역 3천8백9㎡로 변경 고시되었다.

내북면 창리, 동산리 일원은 그동안 총 면적 8만4천6백㎡중 95.4%인 8만1백97㎡가 국토이용계획상 경지지역으로 되어있어 지역내 공장의 입주 등에 따른 취락지역 개발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는데, 군이 도에 요청, 농림수산부 및 산림청 등 관련부처의 협의를 거쳐 기존 동산리의 8만1백97㎡ 면적의 경지지역이 취락지역으로, 창리 3천8백9㎡ 면적의 취락지역이 경지지역으로 각각 변경된 것이다.

이에따라 군은 국토이용계획상 취락지역으로 결정된 창리, 동산리 일원을, 앞으로 주거, 생산시설, 녹지지구 등으로 세분화시켜 오는 연말까지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즉, 15만5천1백13㎡를 주거지구로 개발, 다세대주택이나 Apt 등의 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고, 1만1천9백89㎡를 생산시설지구로 하여 농촌 지역특성에 맞는 농가부업단지로 조성, 공동 작업장이나 농기구 수리센타 등 농민 편익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4만7천2백86㎡는 녹지지구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이번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놓고 군 관계자는 "창리, 동산리 일원의 공공시설 확충에 따른 인구수용을 위해 택지조성 등 기반시설은 물론 주민생활 편익을 위한 체계적인 지역개발사업이 이루어질 수 있어 앞으로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