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주민복지 위한 심의를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조강천 의원

1992-11-28     보은신문
정기회는 의회의 실질적 기능을 담당하는 주요한 의사일정이다. 이에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조강천 의원과, 행정사무 감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이영복 의원을 만나 일문일답을 나눠보았다.

예산결산 심의에 임하는 입장은?
▒ 빈약한 우리 군의 재정형편을 감안해 볼 때 어느정도 알뜰한 살림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지역의 특수성과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면밀한 분석과 심도 깊은 심의를 할 각오입니다. 또한 이미 집행한 예산에 대하여 평가 분석하는 과정으로 소정의 검사를 거쳐 의회에서 심의하는 결산심의에 있어서는 제도상의 모순점 개선을 건의하고 세입세출 각 분야에서 잘못된 점을 시정하며,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지방자치단체의 예산회계 질서를 확립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앞으로 지역발전과 주민복지를 위하는 건전재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심의하겠습니다.

예산안의 구체적인 심의방법은?
▒예산은 알뜰하게, 그리고 발전적으로 짜여져야 합니다. 때문에 내용상 소모성·낭비성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지역의 특수성을 살릴 수 있는 산업 경제분야와 복지행정에 신경을 쓰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개발 측면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위하여 연구하겠습니다.

예산심의시 가장 주안점을 두 사항은 무엇입니까?
▒ 소외되는 지역을 없애고, 특히 우리 지역의 관광개발, 농업소득 등 특수여건을 감안해 복지농촌이 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