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타락 발본색원으로 공정선거를…"

군 선거관리위원회 김광호 사무과장

1992-11-28     보은신문
"헌법기관으로서 각종 선거와 정당을 관리하면서 공정을 기하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임무입니다. 이에 따라 모든 불법·타락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해 공정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하겠습니다." 제14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가장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김광호 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42)의 굳은 의지이다.

"이번 대통령선거는 그 어느 선거보다 공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의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데 있어 불법·타락이 자행된다는 것은 국가적 수치인 것입니다. 따라서 각 후보자나 정당, 유권자 모두는 공명선거 정착의 갈림길에 서 있음을 인식하고 강한 의지를 가져주길 바락 있습니다."라며 이번 선거에 임한 자세를 밝힌다.

"현재까지 군내에서 적발된 불법내용은 없고, 앞으로도 별 문제가 없으리라 보지만, 불법사항이 발견될 때는 즉각 고발해주어 더 이상의 수치스런 선거문화가 없도록 해주길 바랍니다."라고 유권자에게 당부하기도. 김광호 사무과장은 서울시 선관위에서 근무하다 지난 1월 20일 군 선관위 사무과장으로 임명되어 이번 제14대 대통령선거에서 중책을 맡아 활약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