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신임회장 재경 보은군민회
"고향발전 견인차역에 최선" 「근검절약, 정직」으로 사는 보은인
1992-11-14 보은신문
대한석탄공사에 근무할 당시 독일정부의 초청으로 듀이스부륵의 독일기계 공업주식회사(DEMAG)에서 기술연수 교육을 받게 되었는데, 독일인의 가족중심적인 생활모습, 근검절약 정신, 정직함 등 여유롭게 사는 삶의 지혜에 깊은 감명을 받아 오늘의 삶에 귀감으로 삼고 있다고. '77년 '정직'을 사훈으로 이창호 회장이 창립한 흥진정공(주)는 1백여명의 사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대기업으로의 성장을 거듭하며 이해와 화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들녘에 뿌려진 농부의 땀방울이 거름이 되어 풍년농사를 이루듯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노력만이 진실한 대가와 밝은 미래를 맛볼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친목도모의 차원을 넘어 이제는 고향을 위해서 마음과 행동으로 보탬이 되도록 힘써야 할 때라고 강조-또한 고향 보은의 인구감소에 따른 학생수 감소를 안타까워하는 그는 고부가가치 사업이 활성화되어 주민소득 향상과 더불어 복지농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재경 보은중학교 동문회 제3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그는 충분한 대화와 순리적인 일처리로 선배로서 뿐만 아니라 큰형님같은 자상한 모습으로 넉넉한 인간성과 함께 결코 자만하거나 목표를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는 추진력을 겸비한 보은인이다.
사랑과 인정의 밑거름 속에서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는 이창호 회장은 재경 보은군민회의 보다 밝은 미래를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기를 자처하며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자기 운명 개척의 주체는 자신뿐임을 강조하는 폭넓은 인생관에서 자긍심 강한 보은인임을 느낄수 있게하는 이창호 회장은 현재 관악구 신림동에서 숙명여대 약대 출신의 부인 윤인주 여사(52. 서울0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진취적인 삶을 살고 있다.
(금주에 만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