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감 수확 일손돕기
과천농협 주부대학 동창회… 내북 세촌리에서
1992-10-31 보은신문
이날 행사에서 세촌리부녀회(회장 김경자) 회원 및 마을주민등 1백여명이 고추 및 감수확에 나섰는데 농촌을 찾아 고향의 내음을 맡으며 서로의 정을 돈독히 다졌다.
일손돕기를 마친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은 들로 나가 메뚜기를 잡고 주민들이 직접 채취해 만든나물과 갖가지 음식을 즐기는 등 마을잔치를 함께 했다.
한편 세촌리부녀회와 과천농협 주부대학 동창회는 지난 4월 25일 농협 주선으로 도농간 자매 결연을 맺은 바 있으며 지난 6월13일에는 과천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의 초청으로 세촌리부녀회원들의 과천을 방문하였고, 이번에는 세촌리 부녀회의 초대로 이 마을을 반문하게 된 것.
행사를 마친 주부대학 동창회원들은 세촌리에서 준비한 고추와 감을 선물로 받아 돌아갔으며 다가오는 겨울 김장용 배추와 고추를 세촌리에서 마련키로 약속해 주민들을 기쁘게 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