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경무과장 공석 10개월

겸직으로 업무과중, 업무차질 우려… 충원 시급

1992-10-31     보은신문
보은경찰서의 경무 과장 자리가 공석에 있어 업무차질의 우려와 함께 충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보은경찰서 경무과장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10개월동안 공석으로 있는데 이를 방범과장이 겸직하고 있어 과중한 업무와 잦은 당직근무로 업무능력 저하와 직원 전체의 사기진작에도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는 것.

공석으로 인해 2개 부서를 맡게 된 방범과장은 방범·지도계뿐아니라 경무, 경리, 민원, 통신계 등 배가된 업무에 시달리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결재 및 업무보고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에 대해 이현규 경찰서장은 "현재의 공석은 민원인들 뿐아니라 서내 업무에도 애로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고 전체적인 인원 확충이 필요해 충원을 위해 힘껏노력하고 있다"면서 "업무 공백이 없도록 최대한 힘쓰겠다"고 답변한다.

주민과의 직접 접촉이 많고 주민의 안녕과 복리증진을 위해 힘쓰는 경찰관들의 의욕증대와 업무의 최대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각 담당부서의 책임자 자리가 시급히 충원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