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검절약·쓰레기 재활용 앞장서

저축의 날 저축추진위원장상 수상한 김수호양

1992-10-31 보은신문

"용돈을 아끼고 못쓰는 물건을 모아 팔아서 저축하고 있는데 지금 60만원이 넘게 저축되었다"며 기뻐하는 김수호양(보은상고 3, 삼승 서원1구).

지난 27일 저축의 날을 맞아 저축추진 충청북도 위원회 위원장상(도지사상)을 받은 김수호양은 현재 학교 저축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어머니를 여읜 아픔을 딛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며 형편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보다 못한 불우학우를 나보다 못한 불우학우를 돕는데 주저하지 않는 김양은 빈병이나 알미늄캔을 주워 팔아 재활용에도 앞장서는 알뜰한 학생이다.

아버지 수발을 들기위해 삼승면 우진리(주)동남산업에 취업한 김양은 서원리 삼승국민학교 앞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김기홍씨(49)의 1남1녀중의 막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