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계 도로검문소 설치돼야
산외 대원리… 보은~ 상주·괴산 잇는 도로
1992-10-17 보은신문
내속리면의 한 주민에 따르면 "중판이나 하판리쪽에서 어떠한 범죄가 일어났을 경우 이들이 검문소가 없는 화북면 방면으로 도주하면, 산외지서와 내속리지서에 연락을 해도 미처 경찰이 길을 차단하기 전에 장갑리를 거쳐 대원리-화북면으로 달아날 것이고, 화북면도 산악지대라 면내 지역이 넓고 화북지서의 위치가 멀어서 고개를 넘어 괴산, 화양동 방면으로 벌써 빠져나간 후일 것"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경찰의 관계자는 "주민들이 불안한 마음을 가지는 사항이 있어 죄송하다"고 전제하고 "항시 전직원이 이러한 점을 감안해 순찰하고 있고 앞으로 협의후 가능하다면 설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농촌지역인만큼 농가를 상대로 한 소도독과 각종 범죄자들의 조기검거, 또한 민생불안의 해소를 위해 검문소 설치가 시급하고, 만약 여건의 않으면 임시초소라도 우선적으로 설치되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