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감소, 구조활동 증가
구급활동은 줄고 재산피해는 비슷
2003-04-12 곽주희
보은소방파출소(소장 이정구)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건수는 총 171건(지열 18, 피해 49, 산화 23, 오인출동 74, 허위출동 3)으로 3명(부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2억5743만2000원(동산 8910만원, 부동산 1억6833만2000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2001년 화재건수 214건(지열 25, 피해 59, 산화 25, 오인출동 99, 허위출동 6)에 인명피해 1명(부상), 재산피해 2억5788만4000원(동산 1억4128만6000원, 부동산 1억1659만8000원)과 비교할 때 화재건수 및 피해액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피해건수는 90건(실화 69, 방화추정 1, 기타미상 20건)에 22동으로 이재가구수가 3가구 1464.1㎡가 소실됐으며, 7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는 2001년 피해건수 59건(실화 24, 방화추정 1, 기타미상 34)에 44동으로 이재가구수가 7가구 2366.4㎡가 소실됐으며, 12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1명을 구조한 것에 비해 피해건수는 증가한 반면 모든 것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구급활동은 지난해 총 1519건 중 1218명(하루 3명)을 응급처리 후 병원에 이송, 2001년 총 1843건 중 출동건수 1801건에 1488명(하루평균 4명)보다 감소했다. 이송환자별 현황을 살펴보면 만성질환 412명, 급성질환 295명, 임산부 4명, 사고부상 222명, 약물중독 11명, 교통사고 163명, 기타 111명으로 2001년 만성질환 456명, 급성질환 333명, 임산부 9명, 사고 부상 320명, 약물중독 27명, 화상 1명, 교통사고 215명, 기타 122명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구조활동은 지난해 1월 119구조대(대장 곽영철)가 발족되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해 출동건수 247건(화재 78, 교통사고 64, 수난사고 5, 문잠김 20, 엘리베이터 사고 6, 산악사고 28, 붕괴사고 2, 기계사고 2, 추락사고 1, 기타 41)에 105명(화재 1, 교통사고 55, 문잠김 11, 엘리베이터 사고 5, 산악사고 27, 기계사고 2, 기타 4)을 구조, 2001년 출동건수 42건에 59명(교통사고 19, 수난사고 1, 산악사고 32, 자연재해 3, 기타 4)을 구조한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출동건수와 구조인원은 크게 증가했다.
한편 올해 지난 3일까지 군내에서는 총 45건(피해 13, 산화 13, 오인출동 19)의 화재가 발생, 피해건수 13건(실화 7, 기타 6)으로 15동에 이재가구수 2가구로 193평이 소실됐으며, 6243만1000원(부동산 4022만7000원, 동산 2220만4000원)의 재산피해가 생겼다.
또 구급활동은 3월말 현재 출동건수 333건에 289명(만성 119, 급성 91, 임산부 2, 사고부상 56, 약물중독 12, 교통사고 8, 기타 1)을 응급처리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구조활동은 출동건수 60건(화재 21, 교통사고 21, 수난사고 1, 문잠김 2, 엘리베이터사고 3, 산악사고 4, 기타 8)에 38명(교통사고 9, 문잠김 3, 엘리베이터 사고 5, 산악사고 21)을 구조했다.
이정구 소방파출소장은 “어린이와 학생, 주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함은 물론 앞으로 농촌 노인들을 대상으로 소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