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해 제47대 보은경찰서장
“주민본위의 치안행정 펼칠 터”
2003-04-12 곽주희
지난 8일 보은경찰서 제47대 서장으로 취임한 김종해(55, 총경)서장은 “일선 서장으로 처음 발령받은 만큼 참여정부의 뜻에 맞게 주민들이 마음놓고 살 수 있는 곳을 만들기 위해 청신한 경찰상 정립을 위한 깨끗한 경찰, 주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경찰활동 정착을 위한 따뜻한 경찰, 각종 범죄에 대한 한발 앞서 대응하는 든든한 경찰이라는 소리를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피력.
김 서장은 “경찰조직의 사기가 충만할 때 진정한 봉사활동과 적극적인 근무자세가 확립된다고 생각, 무엇보다도 서로 신뢰하고 단결해 따뜻하고 훈훈한 정속에서 인간미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조직원들의 인화단결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김 서장은 “함정단속 등으로 지역주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지탄을 받는 일이 없도록 실적위주의 단속보다는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현명한 방법을 찾아 해결하는 계도 및 예방위주의 단속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3년 6월 첫 경찰생활을 시작한 김서장은 95년 대구 동부서 보안과장, 95년 경정 승진, 96년 대구 달서 보안과장, 97년 경찰청 정보3·2계, 총무, 2002년 충북지방청 보안과장(2002년 12월 총경 승진) 등을 역임했다.
경찰청 정보국에서 23년간 근무한 정보통인 김 서장은 “30년간의 경찰 경험과 모든 역량을 발휘해 지역사회 발전은 물론 군민들을 위한 친절한 치안 봉사행정 구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남 의령군 화정면이 고향으로 의령중, 항도고를 거쳐 계명대 정책개발대학원을 수료한 김 서장은 부인 하필숙(48)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