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군민 가족 노래자랑
개나리합창단 주관
1992-10-03 보은신문
이날 가족노래자랑에는 '진숙이네' 등 10개 팀이 출연, 노래 실력을 겨루었는데, 김동기 군수와 최영녀 삼산어린이집 원장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노래실력도 중요하지만 출전팀의 가족 구성관계와 화합하는 마음의 화음이 잘 어우러진 팀에 좋은 점수를 주었다고.
노래자랑과 아울러 찬조출연한 조희명양(삼산국교 6)의 독창과 동광국민학교 발레단 공연, 최경하씨(전 개나리합창단 지휘자)의 독창은 대회를 더욱 빛내주었고, 가을을 주제로 한 개나리합창단의 발표회도 화음이 많이 가다듬어져 수준급에 이르렀다는 호평을 받은데다, 대회가 성황리에 끝마쳐져 매년 노래자랑을 실시키로 결정했다고.
한편, 개나리 합창단이 창단2년여가 되도록 아직도 재정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잇어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 가운데 군을 대표하는 합장단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각계의 성원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 주민들의 의견이다.
이날 대회성적은 △으뜸상-원효대사(이종란 외 9명) △버금상-진숙이네(임영진 외 5명) 사랑(최재열 외 3명) 정이품송(박성수 외 10명) 해바라기(노병억 외 4명) △ 다복상 - 한울타리(김성수 외 4명) 장터가족(이명생 외 3명) △화목상 -가족(이지승 외 3명) 남산가족(김동일 외 3명) △인기상-노루가족(김인수 외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