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시장 보은의 날

판매고 4천5백여만원 기록

1992-09-26 보은신문

매주 금요일마다 농협 충북도지회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금요시장이 도시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8일에는 보은의 날로 지정되어 군내 각 농협에서 농산물을 출품, 총 4천5백여만원의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농산물 판매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우리 농산물 애용의식과 애향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개최되고 있는 금요시장에는 각 조합장과 직원, 농민들이 참석해 농산물 홍보에 주력, 가져간 물량을 모두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보은농협에서 가져간 배춘 등은 장이 서자마자 동이 나서 추가로 가져 갔고 산외면의 건고추도 인기가 좋아 5근이상 사가는 주부들에게만 판매했을 정도.

각 농협별 판매현황을 보면 △보은농협 채소, 과일 : 1천9백만원, △속리산농협 참기름, 산채류 : 2백만원, △외속농협 백미등 : 1백만원, △마로농협 잡곡류 : 1백만원, △탄부농협 밤고구마, 포도 : 2백만원, △삼승농협 과실류 : 1백만원, △수한농협 수박, 토종닭알 : 1백만원, △회인농협 마늘 등 : 3백만원, △내북농협 홍고추, 건고추 : 1백만원, △산외농협 건고추, 도라지 : 1천4백만원의 판매고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