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자매결연사업 성과 커

지난 6개월간 42곳 결연… 18억여원 직거래 실적 올려

1992-09-19     보은신문
군이 금년 2월부터 군 자체 특수시책으로 도·농간 자매결연 사업을 6개월간 추진해 오면서 거둔 성과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마을단위 17건, 농협단위 21건, 읍면단위 3건, 시군단위 1건 등 총 42건의 자매결연에 이뤄졌고 각 읍면별로는 2건에서부터 7건까지 전체 11개 읍면이 고르게 결연 사업을 추진하여 대도시 직판장 개설 등 지역특산물 직거래, 도시민의 농촌일손돕기 및 불용물품 농촌보내기, 도·농 청소년교류, 도신인의 농촌지역 하계 수련회 개최, 각종 행사시 상호 지원 등 각종 성과가 이뤄졌다.

이러한 성과에 따라 앞으로도 상호교류를 추진중인 10개 지역의 조기결연을 유도하고, 현재 7개소에 개설한 농산물 직판장을 확대해나가는 한편, 군 산업과와 농촌지도소에서 특산품에 대한 기술지도 및 특별교육과 함께 92년 추경시 예산을 확보하여 상품 포장재(BOX)를 지원키로 하였다.

그에 따라 UR 대비 농산물 판매촉진의 계기를 마련하고 농가소득 증대 기반을 구축하며 도·농간의 위화감 및 격차를 해소해 인정교류를 통한 농촌문화 향상의 계기를 조성하는데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도·농간 자매결연 사업의 추진상황과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재조명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