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계획 설명회 개최
정무 부지사 방문, 시설정비 철저·친절 강조
2003-03-29 송진선
이날 충북도 체육청소년과에서는 2004년 전국체전 충북도 개최 관련 제반사항을 설명하고 종목을 배정받은 자치단체가 완벽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남상우 부지사도 개최 종목의 경기장을 완벽하게 시설을 정비해 출전 선수들이 제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체전 기간 동안 수많은 외지인들이 충북도를 방문하는데 친절하게 이들을 대해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이들이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에서 채화하는 성화의 봉송로 구간은 꽃길 조성 등과 같은 도로변 정비 및 간판 정비, 교통 대책을 사전 수립할 것도 요구됐다.
박종기 군수는 보은군에 내년 전국체전 개최 전에 체육센터가 완공되지 않기 때문에 기 배정된 펜싱경기를 치를 수 없다며 대신 군청 실업팀도 운영하고 있는 복싱으로 변경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보은읍 장신리에 건립예정인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따르는 도비 25억원 지원을 요구하고 남부 3군에서 열리는 42회 도민 체전에서 보은군에는 테니스, 족구, 태권도, 택견, 실용자전거가 배정됐는데 테니스와 족구, 태권도 종목 경기장의 시설이 열악해 이의 보수가 필요하다며 도비 2억760만원 지원도 요구했다.
이에대해 도관계자는 국민체육센터 건립비와 도민체전 종목의 경기장 보수를 위한 사업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