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간 교류 활성화 물꼬
군 자매결연지 대만 대남현 방문
1992-07-25 보은신문
이번 방문목적은 국제도시간 자매결연국의 방문을 통해 행정과 농업 등의 제반분야를 비교연구하고자 함인데, 대남현과 대남현 의회의 공식방문을 통해 지방자치제와 농회 운영상황 등 선진농업기술 실태를 파악하고, 특수작목 및 수출작목 등 농업 관련분야의 연구조사, 관광지 개발과 관광 특산품 개발 및 수출 가능여부 협의, 수출관련 업체는 수출 가능품목을 지참하여 홍보하기 위함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교류의 활성화와 지방자치제의 비교 견학으로 지방행정 수행에 기여하고, 국제적 지위향상 및 민간외교 기반 구축, 수출 가능품목의 협상 타결로 대외경쟁력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대남현과는 83년 자매결연을 맺어 상호 2회씩의 방문으로 우호증진과 농업기술 등 국제교류를 활성화 해왔으나 88년 이후 국내적인 각종 여건으로 교류치 못하다가 이번에 초청을 받아 군의회와 협의하에 공식방문하여 국제간 협력증진 및 지방자치제 비교견학을 할 수 있게 된 것.
대남현은 면적 2천 16㎢에 인구 배만4천7백64명으로 대만성서남에 위치해 있으며, 6개의 공업단지가 있는 공업 중심지이고 장군, 북문, 청산 등의 3개 어항과 대만곡창이라 할만큼 연2회 농사를 짓는 대표적인 사탕수수산지이다. 또한 대만성내에서 제일 규모가 큰 중문댐과 3개의 호수가 있고 온천 1개소가 있는 관광지 이며 좋은 여건의 공업단지와 풍부한 관광자원이 산재되어 있는 관광 및 선진농업 고장이다.
한편 방문단에는 김동기 군수를 비롯, 방창우 군의회 의장, 사기훈 농협 군지부장, 이봉로 새마을운동 군지회장, 이상구 농협 총대의원, 김홍운 군 지역경제 과장, 김홍구 농촌지도소 기술보급과장, 김종옥 군의회 전문위원, 이광호 (주)진미식품 대표, 박영화 청진공예사 대표, 윤태형 군 행정계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