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의료서비스제공에 힘써
보은군 의료보험조합 창립 10주년 기념식
1992-07-04 보은신문
초대 구연목 대표이사와 2,3대 설영식 대표이사 및 운영위원, 직원들이 참석해 10주년을 자축한 이날 기념식에서 박대종 대표이사는 "돌이켜 보면 지난 10년 동안 사실 곤혹스러웠던 일도 많았다"면서 "그러나 보은군 의료보험 조합이 시련을 겪으면서도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를 이룩하는데 주춧돌이 되었다는 자부심으로 그동안의 어려움도 오히려 즐거움으로 다가온다"고 감회어린 인사말을 하기도.
군 의료보험 조합은 지난 90년 의료보험 수가의 인상으로 적자폭이 심화되자 대폭적으로 보험료를 인상해 여론의 비판을 받았으나, 병원에서 과다청구한 진료비를 환수, 재원을 마련해 올해는 일단 인상방침을 철회하고 있다. 시행 10년이 지난 지금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있다면 약국의 보와 한방의보의 확대적용과 고가 의료검진의 의료보험 적용문제일 것이다.
한편 의료보험사업의 발전을 위하고 조합재정 안정에 공헌한 유공자를 발굴 포상,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는데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감사장(대회) : 김현구(57. 보은신함1구 이장), 이길자(35. 보은 삼산), 박해란(23. 내속리면 사무소), 조성희(25. 외속농협), 이준상(33. 마로면사무소), 이방언(51. 탄부 하장 이장), 김경남(28. 삼승면 사무소), 박경철(46. 수한농협), 최택수(37. 회남면사무소), 이윤주(22. 회북면사무소), 최병년(50. 내북 이원 이장), 이주영(21. 산외면사무소)
△ 표창장(대내) : 강홍구(55. 업무과대리), 안효영(31. 총무과 대리), 김응삼(34. 내속지소장), 윤갑진(29. 업무과)
시행 10년이 지나면서 전국에서도 효율적인 운영으로 모범을 보이고 있는 군 의료보험조합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힘써줄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