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기폭제역할 기대
농협 군지부·서울 도봉구청, 외속 서원리·인천 구월2동 자매결연
1992-06-20 보은신문
특히 이번 결연은 도시인들이 우리 군을 방문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도시를 방문하여 맺어진 것으로 김동기 군수와 사기훈 농협 군지부장, 방창우 군의회 의장, 농협 조합장 및 관계자, 새마을지도자, 농협 주부대학 동창회원 등 20여명이 서울 도봉구청을 방문해 결연패에 참석한 군 관계자들은 군내 지역실정을 설명하면서 이번 결연으로 농산물 판매 및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지난 5월 도봉구청으로부터 자매결연 제의를 받은 농협 군지부는 보은의 특산물을 소개하고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다각도로 연구, 결연을 맺기에 이른것으로 소비자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산취나물을 포장해 결연식에 참석한 도봉구청 관계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도봉구청에서는 자매결연을 기념하여 대형 벽시계를 농협 군지부에 증정했다. 한편, 지난 13일 외속리면사무소(면장 이정환)에서는 외속리면 서원리(이장 김현수)와 인천직할시 남동구(회장 이춘완)간의 자매결연식이 있었다.
이날 결연식에는 서원리 주민 및 구월2동 부녀회원, 관내 기관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이자리에서 이정환 면장은 축사를 통해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까운 진정한 자매가 되어 서로를 위해 협력하자"고 당부하였다.
자매결연식을 마친 이들은 서원계곡 솔밭으로 자리를 옮겨 서원리 주민들이 마련한 음식을 함께 하며 다정한 자매가 될 것을 굳게 다짐하기도. 한편 이날 행사는 서원리 마을 노인들도 참석, 마을 경로잔치로 치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