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내 새마을운동 역정 10년 이끌어

전임 박상호 새마을운동 군지회장

1992-06-13     보은신문
"지역을 지키고 이끌어가며 농촌을 발전시키고 있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울러 새마을운동이 활성화되도록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앞장서 이끌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지난 84년 새마을7개단체를 통합, 초대지회장으로서 새마을운동과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박상호 전 지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소감을 밝힌다.

"정권 변혁기때마다 새마을운동이 어려움을 겪어 왔지만 그 어려움을 헤쳐나가면서 지역과 농촌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던 것은 새마을조직이었다고 생각한다" 며 "지회장으로 새마을운동 역정 10년을 지내오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얻었고, 또 지회장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지회장직을 떠난다해도 새마을의 한가족으로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

또한 "신임 이봉로 지회장이 경륜이 많아 새마을조직을 이끌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훌륭히 다할 수 있는 분이라서 기대가 크다"고 말하기도. 한편 박상호 전 지회장이 지난 80년 민간단체 직장 새마을운동 군협의회장으로 선임되어 군내 민·관·군을 망라한 직장 사회단체장 협의를 구성, 지역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한 84년 새마을운동 군지회의 개청과 함게 민간주도의 새마을운동 촉진대회 및 수련대회·체육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한편 새마을사업 유공지도자와 모범지도자를 선정 표창 등 알찬 새마을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우수 읍·면 협의회 시상, 자연정화할동 전개, 농촌문고 도서보내기 운동 등 지역복지와 화합을 위해서도 앞장서 왔다.

도의회 부의장으로도 활약중인 박상호 전 지회장은 지난 86년 새마을운동 유공자 대통령표차오가 91년 도 문화상 새마을운동 부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