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농업 우리의 책임

각계 성원속 제4회 농어민후계자 대회 개최

1992-06-13     보은신문
지난 9일 수한 병원리 솔밭에서는 농어민후계자 군 연합회(회장 주진홍) 주최로 '미래의 농업 우리의 책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4회 보은군 농어민 후계자대회가 열렸다.

군내 농어민후계자 3백여명과 가족, 각 기관 단체장 등 6백여명이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모범 후계자에 대한 표창과 이충원교수(충북대학교 사범대학)의 '농촌에 사는 보람'이란 주제의 특강 및 결의문 낭독, 도 연합회 임원과의 농어민후계자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의를 갖기도.

군수 표창 받은 모범후계자 11명은 박상국(보은 수정), 김경열(내속 갈목), 김용관(외속 봉비), 정영일(마로 송현), 양경수(탄부 사직), 최용한(수남 교암), 이건국(회남 거교), 안충기(회북 부수), 황성열(내북 봉황), 김서구(산외 이식)씨로 표창과 함께 부상으로 벽시게를 받았다.

이날 결의문을 통해 후계자 일동은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발전의 기수로서 농업이 국가발전의 근간이 되고 국민건강과 식량안보, 국민 정서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함을 인식하고 미래의 농업은 우리의 책임이라는 사명감으로 개방화 국제화시대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각계의 찬조도 많았는데, 김동기 군수가 모자를, 박상호 보은교통 사장이 과일 2박스를, 군 4-H 동문회에서 자전거 2대(18만원 상당)를, 회남면의 이건국씨가 생성회 30kg과 팩우유 5백개를 삼산리 럭키화원에서 맥주 2박스를 지원하였으며 마로면의 이익규씨와 탄부면의 김병하씨는 자신의 생산한 옥수수와 수박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