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수입개방 저지 전진대회

1992-06-06     보은신문
지난 1일 보은읍 수정리 가축 시장에서는 축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운동 보은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섭 축협 조합장) 주최로 축산물 수입개방 저지 보은군 전진대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전진대회는 군내 축산농가 및 조합원 등 1백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문 낭독과 백만인 서명운동을 실시했다.

김정섭 위원장은 "우리 농촌의 마지막 보루인 축산마저 외국시민에 잠식되어 버린다면 더이상의 희망과 용기를 농민에게 심어줄 수 없다"며 "우리의 뜻이 이루어질 때까지 백만인 서명을 넘어 천만원인 서명이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보은 축협앞에서 서명을 받기 시작했는데, 5월25일 시작된 서명운동은 현재 2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