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군 해병대전우회 유재학 회장

“군민 안전과 지역발전에 최선”

2003-03-15     곽주희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지만 5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재난발생시 인명구조활동을 펼침은 물론 야간 방범순찰활동 강화 및 청소년 선도 및 계도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8일 보은군 해병대전우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제5대 회장으로 취임한 유재학(45. 탄부농협)씨.

유 회장은 “해병대를 제대하고 모임에 가입하지 않은 전역 해병들이 많이 있어 우선 회원 확충과 함께 회원 단합 및 친목을 도모하는 등 조직 운영의 내실을 기하겠다”면서 “임기동안 지속적인 우범지역 및 학교주변 방범순찰활동을 강화해 청소년 선도 및 계도활동과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등 청정지역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유 회장은 또 “군민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 지역을 위하는 것이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곧 나라의 발전을 위하는 길이라 믿고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으로 회원들과 함께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진정한 사회봉사단체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지역내 긴급재난사고 발생시 119구조대와 함께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응급환자 수송, 교통정리, 농촌일손돕기 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자체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회원들의 회비에서 작은 정성을 보태 군내 어려운 결손가정 및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한 격려금 전달 및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군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명구조대를 활용, 수영강습회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탄부 임한이 고향으로 보덕초(4회)와 보덕중(20회)을 졸업하고 탄부농협에서 20여년째 근무하고 있는 유 회장은 해병대 365기로 재향군인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부인 김응옥(43)씨와의 사이에 형제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