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약 보은공장 학교 진흥에 한몫

내북국교 테니스부의 충북 소년체전 준우승 이끌어

1992-05-30     보은신문
내북국민학교(교장 장기철) 테니스부가 지난 충북 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 까지에는 그동안 한국화약 보은공장(공장장 황덕상)의 많은 지원이 뒤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90년 교육청으로부터 군 지정을 받은 내북국민학교 테니스부는 운영의 효율을 위해 군지정만 받았을 뿐 이에 관련된 지원이 부족,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한 여건을 조성해주지 못했다는 것.

이러한 사실을 알고 한국화약 보은공장에서 지원을 제의, 연간 2백5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 테니스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고 올해 테니스코트 정비, 펜스 정리, 운동복, 운동화, 공 등 일체를 구비해주고 선수들에게 고기, 음료수 등을 제공하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내북국교 측에서는 "한국화약 보은공장의 지원은 4월 충주에서 열린 종별 테니스대회와 5월 청주에서 열린 종별 테니스대회와 5월 청주에서 열린 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거두는데 밑거름이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하고 "기업체에서 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낙후된 농촌학교의 체육진흥에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학교나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된다" 고 말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