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좁은 군도… 차량은 급증
산외 봉계∼ 장갑 도로확장으로 중앙선 설치해야
1992-05-30 보은신문
최근, 관광성수기를 맞아 이평교-통일탑 구간과 말티재 구간의 차량정체로 인해 이 도로의 경유를 유도, 산외면 봉계~구티~장갑을 경유하는 관광차량이 급증하고 있는데, 도로폭이 너무 좁아 차량교행시 사고위험이 크다고.
산외지서에 따르면 "토·일요일에는 3~4백대, 평일에도 1백여대의 관광차량이 이 도로를 통과하고 있는데다, 요즘 농번기를 맞아 경운기 등 각종 농기게를 도로변에 세워놓아 사고위험이 더욱 크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피서철에는 백석, 장갑 등을 찾은 피서인파로 차량통행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한다.
이에 주민들은 "대형차량이 교행할 경우 아예 노변까지 비켜서서 있어야 할 정도로 도로폭이 좁은데다 요즈음 경운기 사용이 급증, 사고위험이 높아 중앙선을 그릴 수 있을 정도의 도로확장이 시급하고,이는 산외면민의 오랜숙원"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이 도로는 지난해 2억여원을 투입 재포장사업을 했지만 2차선 설치기준인 7.6m~7.2m의 폭에 훨씬 못미치는 5.3~5.5m의 노폭으로 도로를 확장하지 않는 한 중앙선 설치는 어려운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