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행… 경운기 요주의
경운기 야광판 교체 및 부착 시급
1992-05-23 보은신문
연운기 사고가 급증, 인명피해가 늘자 지난 90년부터 91년까지 경운기의 야간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과 경찰서에서는 대대적으로 야광판 무료보급 및 야광판 달아주기 운동을 전개해거의 모든 경운기에 야광판이 부착되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착된 야광판의 야광성이 떨어져 제기능을 못하고 있고 부착된 야광판도 떨어진 채 운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서에 다르면 올해 발생한 경운기 사고는 총34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31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들 사고는 야간운행시 야광표지판의 불량으로 운전자들이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추돌사고가 대부분이라고 지적.
운전자들에 따르면 야간운행시 경운기가 야광판을 부착하지 않으면 50m 정도가지 근접해야 겨우 식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차로에서는 20~30m 앞에서도 식별을 제대로 못해 급제동을 걸어야 하거나 추돌사고가 발생된 다는 것이다.
따라서 의무적으로 경운기의 야광판 부착된 야광능력이 떨어진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트랙터와 같이 경운기에도 방향지시등이 설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