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관광객 증가추세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8% 증가, 4월말 현재 관광객 43만5천여명 몰려
1992-05-16 보은신문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소장 박찬호)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에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17만8천명보다 20.8%가 많은 21만5천명의 관광객이 몰려쏙, 지난 4월말 현재 43만5천50명으로 지난해 41만9천명보다 1만여명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 10일 초파일에는 하루동안 3만여명의 인파가 속리산 법주사를 찾았다고 한다.
이같은 관광객의 증가 추세는 93 대전 EXPO와 9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감안할 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국립공원 속리산 관리사무소측은 전망한다.
또한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여가선용을 목적으로 한 가족단위 등산객이 꾸준히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자가용을 이용, 대청호와 연계한 1인 관광권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을 증가요인으로 꼽고 있다.
한편, 이같이 늘어나고 있는 관광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군과 국립공원 관리사무소측은 속리산 일대의 자연보호운동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선진 관광질서 확립을 위한 각종 캠페인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