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문화원장…제15회 속리축전을 마치고
예산부족속 대회 빛낸 주관처에 감사
1992-05-16 보은신문
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6백여만원의 군 지원예산이 삭감된채 문화사업비 5백40만원을 행사에 충당했는데도 5백여만원이 부족, 이번 추경예산에 올려야 하는 문제가 남아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편 속리축전의 대명사라 할수 있는 탑돌이를 15년간 계속 반복하다보니 주민들의 관심이 없어져 속리축전의 이미지가 퇴색되고 있어 앞으로 전통문화를 시급히 개발 속리축전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탑돌이를 시연하는 것으로 끌낸 것을 올해는 법주사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 탑을 돌면서 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해보았는데 반응이 좋았다"며 "이를 속리축전의 탑돌이 행사만이 아닌 전국행사로 발전시켜 관광소득에 일익했으면 좋겠다"고 관 주도에 치우쳐 있던 속리축전을 민간단체로 이관 개최한 지 4년째 되는 이번 축전을 치루면서 "각 단체별로 개성은 있으나 유기적인 협조가 부족한 아쉬움이 있어 앞으로 각 사회단체간에 화합하고 유기적인 협조가 이루어 진다면 좀더 발전적인 속리축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김동률 문화원장은 바램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