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이 낳은 효열부 중 효열부

영산 신씨 소성 여사 기적비 제막식

1992-05-16     보은신문
효열부 영산신씨 소성여사 기적비 제막식이 지난 10일 회남면 금곡리 산 51번지에서 마을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인향교 유림회(전교 박봉수) 주관으로 실시되었다.

신소성 여사는 1868년 청원군 문의면에서 출생하여 17세에 회남면 금곡리로 출가하였는데 가세가 어렵고 부군이 병환을 앓아 항상 고생하며 살았다.

그러던중 부군의 병세가 악화되어 혼절하자 신여사는 자신의 왼손 약손가락을 돌로 찧어 그 선혈을 기절한 부군의 입에 흘려 넣어 수시간만에 회생케 하였고 이후에도 부군이 혼절할 때마다 수차 이러한 일을 반복, 끝내는 손가락 한마디를 잃게 되었다고 한다.

부군의 병세를 호전시키기 위해 30여년간 병구완에 온힘을 다했고, 부군이 별세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