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일, 도민체전 준비 활발

보은 개·폐막식 외 8개 경기종목 개최

1992-05-16     보은신문
오는 6월26, 27일 양일간에 걸쳐 보은·옥천·영동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31회 도민체전 준비가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우리 군에서 개·폐막식과 아울러 8개 경기종목의 개최가 결정됨에 따라 군과 보은군체육회는 체전의 철저한 준비를 위하여 세부추진계획을 세우는 한편, 경기장 시설보완 및 설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 상당산성에서 출발 영동, 옥천을 거쳐 6월25일 보은에 성화가 도착돼 26일 공설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이 펼쳐지게 되는데 군은 체전을 앞두고, 내집앞 내가 쓸기 생활화, 직능단체별 조기청소 등 체전맞이 특별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숙박업소와 시가지 도시 환경정비 등 깨끗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질서있고 인정넘치는 체전으로 운영하기 위해 질서, 친절, 청결 등 범군민 3대운동을 전개하며, 사회봉사단체원 1백50여명이 대거 참여케 되는 자원봉사대를 적극 활용, 경기장과 성화봉송로 및 마라톤 주행 구간등에서 급수봉사 등 봉사활동을 전개토록 한다고. 아울러 전 군민의 참여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기관단체별로 각 시·군과 자매결연을 추지하는 한편, 특산품 및 향토 공예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육상, 축구, 정구, 테니스, 탁구, 게이트볼, 가마니 들기, 2인3각 계주 등 8개 경기가 공설운동장과 보은고등학교, 보은농공고, 보은중학교, 삼산국민학교에서 분산 진행됨에 따라 공설운동장 육상트랙 보수, 삼산 정구경기장 보수 및 도색 등 경기장 시설의 보완 및 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시설설치 및 정비, 개·폐막식 경기진행용품, 경기운영비 등 4천8백50만원의 예산을 도비로 지원받아 도민체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도민체전 개최지 결정이 지난 2월 결정됨에 따라 도민체전 운영예산을 지난해 군예산에 반영하지 못했고 도 체육회로부터 예산지원에 대한 확답이 없어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오다 이번에 지원이 확정, 추진에 원활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