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민생안정지원금 효과…지역상권 활기 기대
보은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전 군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지역 내에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역 상권 전반에서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와 판촉 이벤트가 이어지며 명절 특수를 준비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고물가 속에 차례상을 차리는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지역 내 마트와 상점들은 민생안정지원금과 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한 점을 적극 홍보하며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민생안정지원금 사용처는 아니지만 최대 65% 특별 할인 행사와 함께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상품 할인 외에 한우 선물세트와 모듬전은 사전 예약 주문을 받고 있으며, 배송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설맞이 경품 대잔치는 고객 관심을 끌고 있다.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안마의자, 삼성 김치냉장고, 삼성 냉동고, 이동식 TV, 에어프라이어, 자전거, 미니 압력밥솥, 청소기, 한우 선물세트 등 굵직하고 다양한 경품을 추첨 제공한다.
에브리365 할인마트 역시 16일까지 초대형 세일을 진행하며 명절 인기상품 베스트 모음전과 일자별 특가 행사를 병행하고 있다. 5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으로 소쿠리를 제공하고, 특정 일자 방문 고객에게는 떡국떡을 증정하는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리마트 또한 설맞이 기획 상품전을 열고 전단 행사 기간인 이달 15일까지 정육 할인과 함께 일자별 빅세일을 이어가고 있다. 엘마트 역시 14일까지 한우 한돈 빅세일을 실시하며 명절 장보기 수요 잡기에 나섰다.
보은군은 전통시장 소비 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3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보은전통시장과 결초보은시장에서 진행되며, 군청 실과소와 읍·면이 1회 이상 전통시장을 방문해 장보기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제수용품과 신선 농축산물 등 실생활 중심 품목 구매를 유도해 명절 소비가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군은 전통시장 이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온누리상품권과 결초보은상품권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장바구니 사용을 통한 비닐봉지 줄이기 등 친환경 소비 실천도 함께 독려하고 있다.
보은군의회도 보은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일 의원들과 의회사무과 직원들은 전통시장에서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하고, 지역사회 소비 촉진 분위기 조성에 힘을 보탰다.
전통시장은 10일부터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가 시작됐다. 행사 기간 내 전통시장에서 농축수산물 및 국내산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식품을 3만 4000원 이상 구입하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 구입하면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한편 충북도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온충북’을 통해 설 명절 맞이 대규모 할인 기획전을 진행했다.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10일까지 명절 선물세트 등 300여 개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하며 지역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
보은군은 이번 지원금과 각종 명절 행사를 통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이 돌고 지역경제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