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나중경 효자 정려 ‘보은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안정나씨 종친회, ‘제1호’ 지정에 환호하며 고유제 봉행

2026-02-12     나기홍 기자
안정나씨

 안정나씨 참의공파 동지공손 종친회(회장 나균석)가 지난 7일, 속리산면 백현리 나중경 효자정려에서 ‘나중경 효자정려 보은군 향토문화유산 지정’ 고유제를 봉행했다.
 이날 고유제에는 나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장, 나희진 세종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나기선 회덕향교 전교, 나호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본부장, 나경찬 청주시노인회장을 비롯한 종친과 박경숙 도의원, 김응철 군의원, 박영미 면장과 군수, 도의원, 군의원 출마예정자 등 120여 명이 함께해 보은군 향토유산 제1호 지정을 자축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보은군의회가 ‘보은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개정에 따른 것으로 문화재 체제가 국가유산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용어를 정비하고, 향토유산을 보호·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신설해 향토유산의 계승 발전을 지속하기 위한 것으로 김도화 의원이 발의했다. 
  동지공손 종친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인 2025년 1월 11일, 회의를 갖고 ‘나중경 효자각과 어필각’을 보은군향토문화유산으로 신청을 결의하고 지정신청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지정 성공을 위해 다양한 관련 자료수집, 자료점검 및 실사 등을 거쳐 2월 26일, 보은군에 지정을 청구했다.
 신청을 받은 보은군에서는 보은군향토문화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나중경 효자각’은 지정을 가결했으나 ‘어필각’은 지정을 보류했다.
‘어필각’의 보은군향토문화유산 지정 보류는 바위에 쓰여진 필적을 알아보기 힘들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심의를 거듭한 결과 보은군향토문화심의위원회에서는 ‘나중경 효자각’으로 신청한 향토유산의 명칭을 ‘보은 나중경 효자정려’로 변경 요구했고 종중에서 이에 응하면서 ‘나중경 효자정려’로 최종 확정해 지난해 9월 보은군의회가 나중경 효자정려를 ‘제1호 보은군 향토유산’으로 지정을 확정했다.
  보은군향토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나중경 효자정려’의 주인공 명경 나중경 비목헌공은 1674년 안정나씨 시조 고려시문하시중 나천서(羅天瑞) 공의 12세손으로 태어나 부모의 병환치료를 위해 손가락을 세 번이나 잘라 생명을 구했고, 모친이 병을 얻어 백약이 무효하자 엄동설한에 낙연산에 올라 3일 기도를 올리자 이에 감동한 신인(神人)이 어머니의 수명을 24년 연장시키도록 했다는 효자 중의 효자로 기록되어 있다.

교유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