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개의 붓 하나로 울리는 ‘四人四色’ 작품전 개최

한국화 김충식 ・명상화 박청용・문인화 선진규・사경 정기옥 선생 출품

2026-01-22     나기홍 기자

 

작품전

 

한국화의 대가로 보은의 자랑인 김충식, 박청용, 선진규, 정기옥 선생이 오는 27일(화)부터 2월 22일(일)까지 32일간 고유한 붓끝이 하나의 화폭에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작품전시회를 제산컬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이들이 네 개의 붓으로 그린 한국화, 명상화, 문인화, 사경이 하나 되어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답고 따뜻한 온풍이 느껴진다.
 한국화의 대가인 김충식 화백은 보은읍 누청리가 고향으로 1985년 충북미술대전에서 금상 수상을 시작으로 1988년까지 3회 연속 특선을 차지했다.
중앙무대에 진출한 김 화백은 서울올림픽이 열리던 1988년 중앙미술대전에 입상한 데 이어 이후 무려 7회에 거쳐 입선을 이어갔고, 1996년에는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차지한 현존하는 수묵담채화의 대가로 부상했다.
김 화백은 우리나라 문화의 중심인 인사동에 자리한 백악미술관에서 1989년 제1회 개인전을 시작로 잠실롯데미술관, 동호갤러리, 운현궁미술관은 물론 일본 오사카의 한국문화원, 필리핀 국립현대미술관, 파리, 동경, 상하이, 뭄바이 등 국내는 물론 해외를 넘나들며 58회의 개인전과 510여 차례의 그룹 및 초대전을 통해 곳곳에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미를 알려온 한국화의 대가다. 
 명상화의 대가 박청용 작가는 그림에 있어 화려한 색상을 사용하지 않고 먹이나 물감의 번짐을 미세한 붓놀림, 미묘한 차이로 기도하는 사람들과 명상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작품에 담고 있다.
  박 작가의 대표적 작품은 2015년 기도하는 사람들을 빼곡하게 그린 ‘만배’와 ‘기도하는 사람들’을 비롯해 2016년 그린 ‘각양각색’, 2018년 그린 ‘팔만사천’과 ‘물들다’로 작품에는 인간의 도덕적 선택과 선악의 존재, 삶의 의미와 방향, 생에 관한 의문 등이 적시되어 있다. 자신이 고민해 온, 사람들이 겪어온 일련의 과정에서 인생에 대한 의문과 고뇌를 통한 알아차림, 깊은 고요함, 삼매, 비움, 간절함 등을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다. 박 작가의 기량은 인정받아 「소사벌미술대전 입상「제23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입선」 「제26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특선입선」 「제27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종합대상」 「제3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최우수상」등을 수상한 명상화의 대가다.
 문인화의 대가인 선진규 작가는 장안면 개안리 우당 선병국 선생의 후손으로 홍석 박광수 화가의 사사로 문인화를 시작했다.
문인화에 입문해 노력을 지속한 선 작가는 2008년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특선, 2009년 현대미술대전 특선, 2010년 충청서도대전 문인화 특선, 동아미술대전 특별상, 한중미술교류전,  2011년 충청서도대전 문인화 우수상, 2012년 한·일서예문인화대전 우수상, 충청서도대전 문인화 특선, 2013 충청서도대전 대상 등 수상을 휩쓸었다. 
 한국화는 사진이나 풍경을 보고 스케치를 해야 하나 문인화는 머리에서 생각한 대로 일필휘지(一筆揮之) 그려가는 과정이 다르다. 한국화는 덧칠, 개칠 등 수정 가능하지만 문인화는 마음속으로 한 번에 먹을 사용하여 그리는 것이 어렵지만 매료를 느낄 수 있다.사경의 대가 송전 정기옥 선생의 작품 ‘반야심경과요두보살’, ‘신심명’, ‘법정스님 글’, ‘천지팔양신주경’, 등 사경과 ‘속리산 오리술’, ‘거을산’, ‘운무속의 바위산’, ‘여명’, ‘해바라기’는 자연을 먹과, 채색, 금니, 은니, 물감으로 수놓아 그 아름다움이 은은히, 때로는 번쩍이고 있다.
 해동연서원을 운영하던 초암 김시운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고 사예에 입문한 정기옥 선생은 문화부장관상, 서울시 의장상,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을 빛낸 문화예술발전 대상, 제20회 세계 서법대전 대통령상, 세계 불교평화대상 등을 수상한 것은 물론 각종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분초대작가와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보배 중의 보배, 보은의 자랑이다.
 네 개의 붓 하나로 울리는 ‘四人四色’ 작품전에서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