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랑장학재단
기본재산 증가로 장학사업 확대
올해 초중고교생 96명에게 3400만 원 전달
2025-12-31 김인호 기자
재단법인 보은사랑장학재단(이사장 구관서) 기본재산이 증가하며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보은사랑장학재단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보은군 소재 초·중·고교 23개 학교, 총 96명에게 34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들어 보은사랑장학재단은 기본재산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했다. 목적사업도 기존 초·중·고·대학생 대상 장학금 지급에서 최근 저출산으로 인구감소와 평균수명 연장으로 노령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환경과 지역 교육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유치원, 평생교육원생에까지 확대 지원했다. 아울러 정관이 정한 지원대상에 대한 연수, 연구비 지원 등 인재양성 제반 분야에 폭넓게 후원하는 목적사업 정관변경도 마쳤다.
보은사랑장학재단이 설립 3년 차를 맞아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으로 더욱 성장해 가는 지역사회의 향토 장학재단으로 빠르게 탈바꿈하고 있다. 재단설립 대표인 구순서 우리경영아카데미 대표가 매년 1억 원 이상 거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장학사업에 뜻을 함께하는 소액 후원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보은새마을금고(이사장 박삼수)에서 장학기금 200만 원을 기탁해 재단에 힘을 보태며 교육나눔 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했다.
구관서 이사장은 “명실공히 보은지역 향토 장학재단으로서 뜻을 같이하는 후원자 및 기관과 합심해 교육수요가 필요한 분야에 내실 있게 장학사업을 펼치겠다. 지역 인재 양성에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장학재단을 꾸준히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재단설립 3년 차를 보내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