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종교·기업 등 온정 잇따라
2025-12-31 김인호 기자
보은군 지역 곳곳에서 종교단체와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웃사랑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장안면 봉비리에 소재한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은봉교회(담임목사 송병도)는 지난 29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송병도 담임목사는 “복지사각지대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라바게트(대표자 강성아)도 이날 탄부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과주스 30박스를 전달했다. 강성호 팀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시영 탄부면장은 “이웃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며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보은교회 5구역 신도 일동은 지난 26일 보은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00만 원 상당의 쌀 340kg을 기탁했다. 나웅 장로는 “신도 여부와 관계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대운 보은읍장은 “종교를 떠나 지역 주민을 먼저 생각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