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의 명문 충북생명산업고, 77회 졸업식 가져

2025학년도 4개반 61명의 졸업생 배출

2025-12-31     나기홍 기자
박영민

 충북생명산업고(교장 박영민/이하 충생고)가 지난 24일 학교 태봉관에서 제77회 졸업식을 갖고 6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로써, 충생고 졸업생은 총 1만145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졸업식에는 우병기 총동문회 회장, 강문수 학교운영위원장, 정은경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학생 및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졸업식을 통해 곽재호, 김상훈, 김영수 학생이 3년 개근상을 수상했으며, 염규태 외 8명이 3년 정근상을, 김성재, 김영훈, 박준이, 임혁운 학생이 봉사상을 수상하며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김현욱, 유지환, 이솔희, 장준혁 학생이 ‘선행상’, 정우주, 황기현, 조신애, 정서연 학생이 ‘효행상’을 주노아, 김민주, 최윤주, 박지훈, 장예원 학생이 ‘공로상’을 수상했다.
계속해 곽재호 외 45명의 졸업생이 ‘기능상’을 수상했고, 김응완 외 11명이 ‘체육상’을 수상했고, 김범준, 신재윤, 조세은, 이지양, 정도윤 학생이 ‘예능상’을 수상했다.  
이에 더해, 주노아.장예원 학생이 국회의원상을 수상했고, 김인주 학생이  보은군의회 의장상을, 최윤주 학생이 군수상이 전달됐다. 
이에 그치지 않고, 건이장학회에서 주노아, 장예원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고, 최원재, 박준이, 신재윤, 조신애 학생이 보은군교육발전협의회, 보은군 학부모연합회, BBS보은군지회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또, 김민주.신재윤.황기연 학생과 이지양.장도균.장준혁.최현빈 학생이 보은삼가대추농원과 반석표고농장으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박영민 교장은 인사를 통해 “3개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정든 학교를 떠나는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성실하고 겸양의 미덕과 예의 바른 교양 있는 사람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긍정적 사고를 가지고 도전하는 자만이 밝은 미래를 가질 수 있는 만큼 세상을 긍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더 높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힘차게 출발해 달라”고 희망찬 미래를 기대했다. 
 한편, 충북생명산업고는 1944년 6월 4년제 보은공립농업학교로 개교해 81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역대 김종철 군수, 박종기 군수, 정진유 보은교육장 등 비롯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보은지역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하고 있다.

김홍복
김규식
우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