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신문사가 선정한 ‘2025년 10대 뉴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을사년(乙巳年)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힘차고 행복한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시길 기원합니다.
1. 보은정보고, 제43회 졸업을 끝으로 역사속으로…
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김정훈)가 지난 1월 3일, 제43회 졸업식을 끝으로 643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46년 역사의 막을 내렸다.졸업식에는 7명의 졸업생과 김정훈 교장, 이은진 교육장 등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 동문회장인 김도화 보은군의회 의원, 황선주 차기 회장을 비롯한 동문 등 100여 명이 함께해 졸업을 축하하며, 마지막 졸업에 눈물을 머금었다. 이날 졸업식에서 유통경영과 3학년인 최하늘, 김민서, 안지성, 여진호, 이찬호, 최윤빈, 홍진욱 학생이 졸업장을 받은 가운데 홍진욱 학생이 받은 졸업장이 제6432호로 보은정보고의 마지막 졸업장으로 역사에 남았다.
2. 박삼수 후보,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당선’
2025년 3월 5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기호 2번 박삼수 후보가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에 당선됐다.이날 치러진 보은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는 유권자인 보은새마을금고 전체 조합원 5114명중 52.1%인 2668명이 투표한 가운데 기호 1번 김광일 후보가 820표, 기호2번 박삼수 후보가 1,025표, 기호3번 서동현 후보가 820표를 기록하며 205표차로 박삼수 후보가 당선됐다. 박삼수 당선인은 “그동안 부이사장 및 이사로 20여년 활동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님들의 혜택은 더 크게, 자산은 더 안전하게 오직 보은새마을금고만 생각하는 이사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3. 스포츠 메카 보은, 계속되는 경기로 활력 넘쳐
보은군이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위해 ‘2025년 5차 키파컵전국유소년 축구대회’를 보은에 유치해 지난 4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구병산천연잔디구장, 보은인조잔디 A.B구장에서 열띤 경기가 펼쳤다. 당시 경기에는 전국에서 84개 팀 선수와 임원, 900여 명과 학부모 등 1,400여 명이 보은을 찾았다. 같은 기간, ‘2025 전국 초등야구대회 최강자전’이 펼쳐졌다. 이 대회에도 전국 13개교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 500여 명이 보은을 찾아 3일간 열띤 경기를 펼쳤다.
올 한해 전국 곳곳에서 37개 전국대회 및 277개 전지 훈련팀 유치해 20만여 명에 달하는 인원이 보은을 찾아 보은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보은 찾아 곳곳 살펴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전인 지난 5월 6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보은군을 찾아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농촌 정착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정책 방향에 귀를 기울이며 “농촌의 미래는 청년들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은을 찾은 이 대통령은 보은읍 성주리 '보은군농경문화관' 방문을 시작으로, 누청리에 위치한 화훼농원 '숲결'에서 청년 농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청년 농업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발언을 꼼꼼히 수첩에 메모하며 경청했고,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에서 일터를 찾은 청년들의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정책적, 실행적 측면 모두에서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5. IK그룹 김상문 회장, 선거 불출마 선언
IK그룹 김상문 회장이 지난 6월 13일, 수한면 광촌리 사저에서 “정치를 떠나 고향 발전에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불출마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김 회장은 본보와 지역 언론 및 지인들이 함께한 자리에서 “그동안 정치를 하지 않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대선이 끝나면서 여러 곳에서 정치적 권유가 지속되고 있어 출마할 것이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는 정치를 떠나 나의 역량이 미치는 데까지 고향 발전에 매진해 나갈 생각”이라고 의지를 강력히 표했다.
김상문 회장은 지역문화 발전과 교육 증진을 통해 고향 보은발전을 위해 자신이 추구해 나갈 발전적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6. 보은군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시대 개막
보은군이 지난 7월 1일부터 전 군민을 대상으로 농어촌버스 무상교통 시행에 들어갔다.군은 이번 정책은 군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고, 교통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실시한 ‘대중교통체계 개편 및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보은군민은 물론 보은을 방문하는 관광객도 별도의 교통카드나 증빙 없이 농어촌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 횟수에도 제한이 없다.특히 출퇴근, 통학, 병원 방문 등 일상적인 이동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교통비 부담이 큰 청소년과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
7. 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 존폐 여부에 촉각
본보는 지난 8월 14일자 보도를 통해 소싸움(소힘겨루기) 폐지를 촉구하는 여론이 확산되면서 당장 오는 10월 예정된 보은군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를 볼 수 있을지 이목을 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싸움 전면 금지 및 관련 법·조례 폐지’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약 5만 명 이상의 동의가 모였고, 동물권 단체와 일부 정치권은 국민청원 요건 충족을 계기로 법 개정 논의를 촉구하고 있어 실제 입법 움직임으로 접어들고 있어 존‧폐 여부에 촉각을 곤두서게 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우리 보은군은 2025 보은대추축제 기간인 지난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제16회 보은전국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8. 내년 지방선거, 보은군수 후보군 윤곽
본보는 지난 10월 2일자 신문 1면에, 내년도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주민 눈도장을 찍기 위한 주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내년 보은군수 선거에는 최재형 현 군수가 국민의힘으로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최 군수는 무엇보다 인구 유입을 위한 생활 환경 개선과 교통 기반 확충을 위한 청주공항~보은~김천 구간 철도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경숙 현 충북도의원, 박연수 전 국무총리실 시민사회위원, 이태영 전 국민건강보험 보은옥천영동지사장, 하유정 전 충북도의원 등 네 명이 경선 레이스를 예고하고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고 이는 현재진행형이다.
9. 식물생리활성제의 메카 ㈜바이오플랜, 베트남 수출 개시
보은산업단지에 소재한 식물생리활성제 전문기업, ㈜바이오플랜(대표 유승권)에서 생산한 식물생리활성제가 배트남으로 수출을 시작했다.㈜바이오플랜에서는 이를 기념해 지난 11월 24일(월) 10시, 삼승면 우진리에 소재한 바이오플랜 본사에서 ‘바이오플랜 베트남 첫 공식 수출 선적식’을 개최했다.베트남으로 수출한 물량은 20만 달러 규모로 이를 시작으로 3년 내 베트남 전역으로 공급망을 확대해 연 500만 달러 규모로 수출 물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더해 현지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제품 현지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해 베트남을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 전역으로 진출한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10. 보은군 2026년도 본예산 5,193억 원 확정
보은군은 보은군의회 의결로 내년도 본예산이 올해 대비 1.63%가 증액한 5,19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지난 12월 12일 밝혔다. 내년 본예산은 전년 5109억원 대비 84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4,680억원, 특별회계 513억원을 각각 편성했다.군 관계자는 “2026년도 예산안은 세출 구조조정과 불필요한 경비 절감을 통해 재정운용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민생회복과 핵심사업 추진을 중심에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의 증가와 국도비 보조금을 전년 대비 184억 원 추가 확보하는 등의 노력으로 재정 규모를 확대했다고도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