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노 보은군의원
“분리배출하는 것 자체가 자원절약”
2025-12-24 김인호 기자
이경노 의원이 재활용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대해 말했다. 이 의원은 23일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버려질 수 있는 자원을 다시 활용하기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을 제대로 분리 배출하는 것 자체가 자원절약과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가장 실효성 있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재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안내가 부족하거나 분리수거 시설물이 없고 동선이 불편해 혼합 폐기물이 처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전지훈련이나 체육행사와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행사 현장을 그 사례로 지목했다.
이 의원은 위 두 사례는 분명한 시사점을 보여준다며 “재활용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이 만들어지면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의 문제다. 체계가 갖춰진 곳에서는 모두가 실천할 수 있지만, 재활용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 구조에서는 실천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리고는 ① 군에서 실시하는 각종 체육 및 행사 현장에 재활용 중심의 운영 기준을 마련 ② 보은읍 노인복지대학의 ‘슈퍼빈 모아’와 같은 생활 속 실천 사례를 확산 ③ 재활용 실천을 스포츠메카 보은의 브랜드 가치로 연결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철저한 분리배출로 재활용을 활성화하여 폐기물 발생량을 줄인다면, 타 지자체 위탁처리비용인 반입협력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는 곧 탄소중립 실천과 재정 절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는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