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 25년 교육과정 토론회로 성과 점검
2025-12-24 보은신문
동광초등학교(교장 손미옥)는 지난 18일,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동광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교육과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다가오는 2026학년도 학교교육계획 수립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사가 동등한 설계 주체가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월드카페 방식의 이날 토론은 학습자 주도성이 살아있는 교과수업을 비롯해 학교 특색 교육과정과 학교자율시간, 민주적 학교문화와 학생자치, 학교·학년 행사 및 학급 운영, 창의적 체험활동, 생활지도와 학교·가정 협력 등 6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분임별 토의를 통해 학교 교육의 방향과 실행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차승준(5학년) 학생은 “선생님과 부모님, 친구들이 함께 학교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며 “우리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주신 선생님들께서 이를 실행 방안에 담아주실 것 같다”고 기대했다.
전은혜 교사는 “교육 3주체의 다양한 관점이 만나는 과정이 교육과정의 질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미옥 교장도 “이번 토론회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학교 교육을 함께 설계하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감과 신뢰가 살아있는 동광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