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남부3군 자살유족 자조모임 개최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안자경)은 지난 17일 센터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가졌다. 이번 송년회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화합의 시간을 갖고,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뜻깊은 시간이 됐다.
1부 행사에서는 센터의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회원들과 센터 직원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레크리에이션 활동도 진행돼 참석자들이 서소를 격려하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연말 분위기를 갖게 했다. 참석한 한 회원은 “연말을 맞아 회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니 행복하고,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을 했다.
아울러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2일 영동군정신건강복지센터, 옥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남부3군 자살유족 연합자조모임 운영 전반에 대한 논의와 향후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한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남부3군이 공동으로 추진한 자살유족 연합자조모임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내년에도 연합자조모임을 지속 추진하기 위한 협력 방향과 운영 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부3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문화 활동, 유족 간 교류를 중심으로 한 자살유족 연합모임을 운영하여 정서적 회복을 지원해왔으며, 향후에도 지역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공동 사업 추진을 통해 자살유족 지원 사업을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은군정신건강복지센터 안자경 센터장은 “남부3군 연합자조모임을 통해 자살유족의 회복과 정서적 환기를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