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 화재 예방에 발 벗고 나서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와 ‘실시간 소통 플랫폼’구축 운영
2025-12-19 나기홍 기자
보은소방서가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벌벗고 나섰다.
보은소방서에서는 이를 위해 보은지역 아파트 소방안전관리자들과의 오픈채팅방을 개설·운영하며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소통 채널은 기존의 공문 중심 안내에서 벗어나, 법령 개정 사항, 계절별 화재위험 요소, 안전관리 팁 등을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관리자가 궁금한 사항을 바로 질문하고 답변받을 수 있어 현장 적용성과 신속성이 크게 향상됐다.
특히, 보은소방서는 단순한 안내를 넘어 △최신 소방 관련 제도 변화 안내 △공동주택 맞춤형 예방대책 공유 △사고 사례 분석 및 재발 방지법 안내 등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콘텐츠를 제공하며 적극행정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는 한순간의 방심에서 시작되는 만큼, 현장에서 직접 안전을 책임지는 관리자들과의 실시간 협력 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통해 안전한 보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소방서는 앞으로 오픈채팅방을 활용해 계절별 캠페인, 비상설비 점검 체크리스트, 공동주택 화재사례 영상 등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 안전관리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