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에서 청주·증평 진입이 수월해졌다

보은에서 청주와 증평 진입이 수월해졌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청주시 국도대체우회도로 3순환로 가운데 청주시 내수읍 국동리에 위치한 국동교차로의 청주~보은 방향 연결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16일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국동교차로는 보은~청주~증평을 잇는 모든 방향 연결로가 완성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보은~청주 방향 연결로인 램프 G.H로, 전체 사업비 141억원이 투입됐다. 2024년 4월 착공 이후 약 1년 8개월에 걸친 공사를 통해 입체화 구조가 구축되며 교차로 기능이 전면 개선됐다.
국동교차로가 완전 개통되면서 상리교차로와 용정교차로 구간의 이동 거리는 약 3㎞, 주행 시간은 약 7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청주시내로 집중되던 교통량이 외곽으로 분산되면서 도심 교통 혼잡 완화 효과가 기대된다. 지역 간 이동 효율이 높아지고, 국도 간선 기능이 강화돼 청주권 광역 교통망의 완성도도 한 단계 끌어올려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동교차로 전 방향 입체 연결을 완성하기까지 공사 기간이 길었지만,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 덕분에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