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2025년 모금에 돌입

독거노인과 장애우 등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

2025-12-19     나기홍 기자
서전안경

 구세군보은교회(사관 이창남)가 지난 12월 1일부터 ‘2025년 자선냄비 모금’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실제로 충북지역 구세군에서는 지난 1일 청주에서 시종식을 갖고 각 시·군 별로 거리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에 돌입한 구세군보은교회에서도 지난 9일과 11일,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에서 모금 활동을 펼친 데 이어 12일에는 참솔어린이집을 찾아 모금활동을 펼쳤다.
이어, 13일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 16일에는 죽암휴게소에서 펼친데 이어 오늘(18일)도 죽암휴게소에서 진행된다.
 19일부터는 사랑어린이집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집을 찾는다. 당일 사랑어린이집에서 자선냄비 모금 활동을 펼칠 계획이며, 22일에는 요한어린이집, 23일에는 삼산어린이집에서 펼쳐진다.
  모금을 이어져 오는 20일에는 보은읍 중앙사거리에서 펼쳐지며, 22일과 23일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죽암휴계소에서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구세군보은교회에서는 올해 모금되는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액을 2026년사업비로 저소득층무료급식 및 문화활동지원, 지역잔치와 문화교육, 다문화가족지원, 저소득층난방비지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구세군보은교회 이창남 사관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라는 생활이 어려운독거노인 등 소외계층들이 너무 많다"면서 "올 겨울에도구세군보은교회사랑의 종소리를 들으며어려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자선냄비에 사랑의 온도를 높여달라"고부탁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는 1891년 당시 샌프란시스코의 도시 빈민과 러키 해안에서의 여객선 난파로 1,000여 명의 난민들이 굶주림과 추위에 시달리자 구세군 사관 조셉 맥피(Joseph McFee)가 주방에서 사용하던 큰 쇠 솥을 내걸고 그 위에 "이 국 솥을 끓게 합시다(Keep the Pot Boiling)"라고 써 붙이고 모금해 성탄절에 불우한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시작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