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이 이식되면 확포장 한다지만…

이평∼성주간 국도 확포장 절실

2001-07-21     송진선
보은∼청주간 국도 4차선 확포장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평∼성주리간 확포장 사업이 수목 이식의 어려움으로 인해 아직도 지지부진, 차량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국도 공사 현장소장은 수목으로 인해 국도 확포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죄송하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수목원 앞에 설치해 놓았으나 운전자들로부터 별다른 설득력을 얻지못하고 있다.

이미 다른 농경지의 경우 보상가가 현실가와 맞지않는다며 지주들이 탄원까지 하는 등 맞섰지만 결국 토지 수용 결정으로 모두 보상이 완료, 현재 확장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중이다. 하지만 이평∼성주간 국도 확포장 공사 구간도 모두 도로부지를 모두 확보하고 있으나 수목원 부분에서 확장을 하지 못한 상태로 방치된 상태다.

이 구간은 상주방면과 속리산 방면의 병행 구간으로 이평리 이화식당 인근에서부터 4차선 도로가 2차선으로 좁아지는 병목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 구간에는 군청, 농협 집하장, 보은상고 등 기관이 소재하고 있고 상주나 속리산 방면의 차량 뿐만 아니라 이들 기관을 이용하는 차량들의 통행이 빈번, 확포장 공사가 시급히 요구되는 구간이다.

이에대해 보은∼청주간 국도 4차선 확포장 공사 관계자는 수목원에 대해서도 토지 강제 수용결정이 확정됐고 수목은 이식을 해야하는 데 대집행시 자칫 죽을 경우 손해배상건도 물리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며 빠른 시일안에 보상을 완료, 공사가 진행, 차량 통행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