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숙 도의원 
‘농업기계화 촉진·지원 조례’ 대표 발의

2025-12-12     김인호 기자

박경숙 충북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북도 농업기계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일 제430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5차 산업경제위원회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이번 조례는 농촌 지역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기계 보급 확대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종합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농업기계 보급 및 임대사업 활성화 △농작업 대행 서비스 운영 △기술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농업기계 종합보험 지원 등 농업기계화 보급을 위한 지원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여성.고령 농업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포함되어 있어 농업 현장의 격차를 줄이고 모두가 함께 지속 가능한 농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농촌의 인구 구조 변화로 기존의 노동 중심 농업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며, “이번 조례는 충북 농업이 스마트농업으로 전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도민의 실제 요구를 반영한 농업기계 지원과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을 통해, 여성농업인·고령농업인 등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의 격차를 해소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5일 제430회 충청북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