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따르릉' 소리

농축산물 시세 안내 자동응답 서비스

1992-04-04     보은신문
농민들의 농산물 유통정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농촌지도소 유통정보실에 설치되어 있는 농축산물 가격안내 자동응답기의 활용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보가 자동응답 이용안내를 하고 있어 크게 홍보되고 있다고 분석하는 농촌지도소는 상업농시대에 부응하고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 정확한 지상정보와 기술정보를 바탕으로 경영개선과 농산물 제값받기가 이뤄져야 하는데 가격안내 자동응답 전화가 이에 크게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농촌지도소에서는 매일 오전 9시 현재 서울 가락동과 청주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당일 거래되는 경락가격을 입수하고 보은에서도 우시장의 한우 가격동향을 분석, 자동응답기에 입력하여 농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는데, 빠르고 정확한 가격동향을 알게되면 출하시기의 조절로 홍수출하를 막음은 물론 농산물의 밭뙈기 거래로 인한 피해로 막을 수 있어 농가 유통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

하루 30여회의 활용실적을 보이고 있는 농축산물 자동안내는 앞으로 주산지역 작목반에도 가격동향을 제공하기 위해 전산망 설치를 추진중에 있는데 자동안내를 원할 때는 43-2827∼8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