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영 보은군의원
“정이품보은군민 관리 시스템이 없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서비스 제공 미흡”
장은영 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첫날 정이품송보은군민증에 대해 짚었다. 장 의원은 2일 보은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행감에서 “인구감소 지역의 관광 활성화 목적으로 도입된 정이품보은군민제도가 다양한 할인 혜택과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했지만 보은군만의 특별한 서비가가 없다”며 이의 개선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정이품 홈페이지가 있지만 군민증을 발급한 군민들을 관리하는 시스템이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다른 지자체는 관리시스템을 갖춰져 있어 가입자들이 가입한 순간부터 식당 할인, 특산물 할인 등 각종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며 “보은군도 원스톱 체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는 특산물 할인이나 교통에 대한 정보 제공이 없다는 것이다. 장 의원은 그러면서 공공시설의 가맹점 가입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는 “현재 속리산휴양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카페라든가 속리산체험휴야마을 등 생활군민증과 관련돼 별도 할인을 연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가맹점 지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뭔지도 모르는데 관광객들이 매장에 들어와서 ‘왜 우리는 할인을 안 해주냐’고 하루에도 몇 번씩 이것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다는 민원을 받고 있다”며 “어떻게 해야 가맹점들이 늘어날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업소 특성에 따른 차등 지원 검토도 당부했다.
장 의원은 “보은군이 지원은 하는데 가맹점 관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고 어느 가맹점에 얼마나 많은 군민들이 가서 혜택을 보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보은군민증에 대한 관리스템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장 의원은 “관광주민증은 단순한 관광상품 할인 혜태 제공을 넘어선다. 지역과 관광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써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지역축제 참여 신청이나 특산물 구매, 숙박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군민증의 활성화를 통해 보은의 발전을 기대해 보겠다”고 했다.
한편 2024년 7월부터 운영된 정이품보은군민증 제도에 1만8000명 정도가 가입했다. 참여 업소 19개 업소에 대해선 100만 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도 여행객들을 위해 디지털관광군민증을 운영하며 여러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