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식품부 주최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성료
대추박사 서주석 양달농원 대표, 대추 부문 장려상 수상
대추박사로 정평이 나 있는 회인면 애곡리 ‘양달농원’ 서주석 대표가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대추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과일 산업 박람회로 지난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 1·2홀에서 개최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국 대표 과일부터 신품종까지 온갖 전시가 이뤄져 이곳을 찾은 관람객은 시식 및 체험은 물론 필요한 과일을 한 보따리 가득 구매하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는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시상식에 이어 사랑의 과일 전달식, 우리 과일 요리 경연대회는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우리과일 칵테일쇼’, ‘실감체험’, ‘AI사진관’ 등 참여형 콘텐츠도 운영되어 이곳을 찾은 이들이 적극 이용했다.
주제별 전시관도 마련해 대표과일 선발대회 수상작을 모은 ‘대표과일관’, 기후적응형 품종을 포함한 ‘신품종소개관’, 정책·유통 정보를 제공하는 ‘과일정책홍보관’을 통해 품종 특성, 저장·유통, 안전관리 체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현장에 마련된 ‘우리과일 장터’에서는 수상작과 신품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직거래할 수 있으며 과일 꾸러미 증정과 경품 이벤트도 함께 펼쳐져 이곳을 찾은 이들의 손에는 행복이 가득 담겼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최대 사과 주산지로 지난해 7만5천 톤을 생산해 전국 사과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권 대형 산불 피해를 딛고 일어난 청송군이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올해 산불로 재배 여건이 크게 악화 되었음에도 지역 농가의 단합된 복구 노력으로 결실을 맺었고, 이번 박람회에서 결실의 성과와 회복 과정을 공유했기 때문이다.
박철선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은 “2025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은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만드는 과일 축제이자 국산 과일 산업의 비전과 매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우리 과일의 가치를 더욱 드높여 나가자”고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이번에 대추부문에서 수상한 서주석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개발한 대추 신품종 ‘복실’을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신품종 보호 출원해 승인받은 실력가로 5년전인 2020년에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에서 대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