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타리버섯 작목클럽 운영효과 커

지난 겨울동안 평균 8백∼1천만원 조수익

1992-03-28     보은신문
단일 작목으로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느타리버섯에 대해 재배 농민들이 작목클럽을 조직 운영하므로써 큰 효과를 얻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느타리버섯 작목클럽(회장 한봉교)은 지난 `90년 회원 14명이 모여 조직한 것으로 느타리버섯 재배에 필요한 자재구입시 공동으로 구입, 저렴한 가격에 용이하게 구입할 수 있고 또한 기술과 판로 개척에도 많은 효과를 얻자 회원은 점점 늘어나 현재 30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회원들은 겨울 한철동안 평균 8백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데 한봉교 회장은 "처음 보은에 느타리버섯을 입식시킬 때는 많은 애로를 겪었으나 지도소의 지도사로부터 기술지도를 받고 또한 타지역의 우수단지를 견학, 새로운 것을 배워 이제는 우리 군이 타지역에 결코 뒤지지않을 정도로 발전했다"고 말한다.

앞으로 협회 회원들은 새로운 기술 및 시설습득을 위해 느타리버섯의 선진지인 일본이나 대만 등지로 현지시찰을 다녀오고 품질좋은 느타리버섯을 생산하기 위해 진흥청 등의 전문 지도사에게 기술지도를 요청, 다각도로 운영할 방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