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립합창단 제6회 정기연주회 펼쳐
홍승완 교수 지휘 속에 ‘먼 후일’을 약속했다
보은군립합창단(단무장 곽정아)이 25일 밤, 보은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갖고 2025년의 대미를 장식했다. 4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KBS공채 개그맨인 김병재 아나운서의 사회와 청주시립합창단 홍승완 수석단원의 지휘, 김민영 피아니스트의 반주로 펼쳐진 이날 연주회는 보은군립합창단의 ‘먼 후일’로 시작됐다.
이날 연주회는 보은군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해 성악앙싱블 콰트로, 보은군립합창단, 가수 하동근 공연, 보은군립합창단의 합창으로 이어졌다.
성악 앙상블 콰트로는 무대에 올라 김희갑의 노래 ‘향수’와 이주호의 ‘행복을 주는 사람’, L.Denza의 ‘Funiculi Funicula’를 노래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보은군립합창단은 윤학준의 ‘조금 느린 아이’, 이호준의 ‘친구야’, 신상우의 ‘가족이라는 이름’과 ‘인생’을 들려주며 가을밤이 아름답게 깊어 갔다.
“꿀맛이야”로 가수에 데뷔한 트로트 가수 유동근도 무대에 올라 나훈아의 ‘고장 난 벽시계’와 자신의 노래 ‘출발 오분 전’, 김용임 노래 ‘사랑님’을 선사해 박수가 쏟아졌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보은군립합창단은 ‘어느 가을날의 만남’으로 시작해 ‘가을 아침’과 ‘가을이 오면’등 가을만을 노래하며 겨울을 재촉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곽정아 단무장은 “군민들의 호응과 찬사가 너무도 감동적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노력해 아름답고 감미로운 노래로 군민들게 감동을 선사하도록 노력해 가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에 제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 보은군립합창단은 2018년 창단해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1991년 창단해 27년을 보은군 음악 발전에 앞장서 온 개나리합창단이 전신이다.